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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팁

경북 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근황 구속될 줄은…” 연예인 이름 붙인 거리에 지자체 골머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호중 소리길'에 대한 논란과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길의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1. 김호중 소리길의 배경

김호중 소리길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인기를 기념하기 위해 경북 김천시에 조성된 길입니다.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인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김천시는 2021년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 일대 100m 구간에 김호중의 벽화와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김호중 소리길'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김천시의 예산 수억원이 투입되었습니다.

2. 김호중 소리길의 인기

 

김호중 소리길은 많은 팬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난해에는 약 15만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는 김천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 김호중의 논란과 철거 논란

 

 

 

그러나 최근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김호중 소리길의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천시는 사건 발생 이후 '김호중 소리길' 철거 민원을 다수 접수했습니다. 김천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철거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천시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철거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4. 연예인 이름을 딴 길과 숲의 논란

 

김호중 소리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연예인의 이름을 딴 길이나 숲이 논란이 된 사례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승리 숲'과 '박유천 벚꽃길'이 있습니다.

2015년, 승리의 팬들이 그의 26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에 '승리 숲'을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철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강남구는 "녹지 확충과 연관이 있어 팻말 제거 등 상태 조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유천 벚꽃길'은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곧바로 철거되었습니다.

 

5. 지자체의 고민과 대응

 

 

 

지자체는 연예인 이름을 딴 길이나 숲을 조성할 때마다 이런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어렵습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연예인이 범죄, 추문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다"며 "그럴 줄 알았다면 길이든 숲이든 당연히 조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지역에 도움이 된 긍정적 사례도 많아 지자체들은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지만, 논란이 생길 때마다 곤란을 겪는다고 밝혔습니다.

 

6. 팬들의 반응

 

김호중의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김천시에 항의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이 그의 음악과 인기를 기념하는 중요한 장소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7. 김천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

 

 

 

김천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시에서 철거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8. 연예인 이름을 딴 길의 미래

 

이번 김호중 소리길 논란은 앞으로 지자체들이 연예인 이름을 딴 길이나 숲을 조성할 때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연예인의 인기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논란이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호중 소리길'에 대한 최신 논란과 그 배경을 살펴보았습니다. 김호중 소리길은 많은 팬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현재 그의 구속 사건으로 인해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천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번 논란이 연예인 이름을 딴 길이나 숲을 조성하는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ytn